오늘은 옛날 이야기 겸
공돌이다운 소재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atiny26이라는 'PIC 마이크로 컨트롤러'라고 하는 조그만 칩을 활용하여
LED-bar를 순서대로 켜고 끄는 작동을 하는 회로를 구현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사용한 ATTINY26 마이크로 컨트롤러입니다.
8bit의 능력은 낮지만 학습용으로 좋고
실생활에 적절한 곳에 쓸 수도 있죠.
(사진출처 : 위키피디아 )
마이크로 컨트롤러는 마이컴, 마이크로 프로세서등
다양하게 불리고, 책이나 사람들마다 정의가 다르지만
"소형의 칩에 프로그래밍을 하고,
칩은 센서등 외부의 입력과 프로그래밍에 따라
모터동작,LCD출력등을 한다"
라는 부분은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여하튼, 당시 대학교 3학년시절에
①회로도를 설계한다.
②회로도 따라서 직접 납떔하여 만든다.
③만든기판에 프로그램을 입력한다.
④전원을 넣으면 LED-bar를 프로그램에 따라 on/off한다.
△왼쪽의 LED-bar를 순차적으로 1개씩만
불이 들어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LED-bar를 설명하기 위한 용도일 뿐입니다.
실제 레포트에는 사용되지 않은 제품임을 알립니다.)
이러한 순서로 해서 직접 납땜하여 만들고
레포트까지 냈지요.
△당시 개명전 이름이었군요.
2012년 1학기에 제작제출했으니
벌써 7년전 이야기가 되었네요.
(2019년 기준)
당시 레포트에서는 회로 설계를 우선으로 했네요.
어차피 프로그램이 어려운 수준도 아니었고,
회로의 구성도 간단하기에
모눈종이에 실제 납땜할 모습을 먼저 그려보고
그 다음에 바로 납땜을 한거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실무에서 저러다가 에러나면 어쩔려고.
시뮬레이션 먼저 해봐야지"
하는 걱정도 약간 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그리하면 과제물이 증가했겠지만....-_-;)
당시 제작시 PORT-A쪽에 LED-Bar를 연결시켰고,
Attiny26 컨트롤러가 PORT-A의 전압을
5V 또는 0V으로 값을 조절하여 LED의 on/off를 제어했습니다.
△위의 회로구성 및 프로그램을 하기 위해 사용한 사항들을
정리한 2개의 페이지들.
Attiny26 칩의 각 핀들의 역할을 설명하면서
어떠한 이유로 회로를 구성하고,
칩의 어떠한 부분을 활용하여 프로그래밍을 하여
제어를 하였는지 설명하는 핵심페이지들 입니다.
지금보면 "레포트는 5장 이내"라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사진이나 설명을 매우 작게 넣거나 우겨 넣어서
레포트의 가독성이 너무 아쉽기도 하고,
시뮬레이션을 생략하여 조금 불안하다 싶은 부분도 있지만
(수업중에 해서 이미 검증됬었을지도 모르죠 ㅎㅎ)
지금도 보면 뿌듯함을 갖게되고
기대와 납땜중 날려먹거나 하면서
흥분하며 했던 기억도 나는
대학생시절 레포트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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